안녕하세요 친절한 토선생입니다.
공대를 나온 취업준비생들의 경우에는
IT회사와 게임 회사를 선호하고 있는데요.
과거에는 자동차 회사나 반도체를 선호했다면,
최근 개발자들의 몸값 상승으로 인해,
선호도가 바뀌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개발자 연봉순위,
개발자 초봉 순위가 뉴스나 신문을 통해
자주 보도됨으로써, IT와 관계가 없는
직장인들도 관심을 가지게 되고,
높은 연봉으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을
가지는 직장인 또한 늘어 났는데요.
오늘은 개발자 초봉 1위와 IT 기업 순위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개발자 초봉 1위는? IT 기업 순위는?
하루가 멀다 하고 게임을 포함한
정보기술(IT) 기업들의 연봉 인상안이 발표되면서,
각 사의 연봉체계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연봉 인상 폭이 최대 2000만원에 달하고,
초봉 제한도 없앤다는 발표가 나올 정도로,
화끈한 인상안이 발표되는 추세이다 보니,
각 사 연봉을 직접 비교하는 이도 많아졌습니다.
실제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선,
최근 개발직군을 중심으로
서로 연봉을 비교하는 풍조가 유행하고 있는데요.
급기야 `2021 IT 업계 개발직 초봉 모음`을 만들어,
각자가 빈칸을 채우듯이
연봉 인상과 인센티브 지급 여부를
데이터화하는 모습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모음 글에는
대표적인 IT 기업인 게임사뿐만 아니라,
네이버·카카오 같은 포털과 이동통신 3사,
시스템통합(SI) 기업, 커머스, 보안, 금융 회사까지,
IT 개발 인력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업 50여 개의
연봉 체계를 비교하고 있을 정도인데요.
공란도 군데군데 눈에 띄지만,
각 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개발자들이 댓글을 달면,
수정하는 식으로 업데이트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는 게임과 기술직 초봉이 다르다"거나,
"인센티브 지급이 빠져 있다"는 식의,
지적 사항이 나오면 이를 반영하는 것인데요.
어쨌든 초봉 순위로만 놓고 봤을 때,
제일 많은 초봉을 지급하는 곳은
구글 코리아, 부동산 직방,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게임사 크래프톤 등이 6000만원 규모로 나타났습니다.
초봉뿐만 아니라
인센티브와 스톡옵션 같은
추가 지급액에 대해서도
활발하게 토론하는 분위기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초봉은 4500만원으로,
상대적으로 낮지만 경우에 따라,
60%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받는 직원도 있고,
금융 앱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이직해서 입사할 때 직전 계약 연봉의 1.5배를
지급하는 내용도 나와 있는데요.
일반 직군에 비해 이직이 잦고,
특정 프로젝트를 마치면,
새 직장을 알아보는 경우가 많은 IT 개발자 특성상,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연봉을 받는 이들에게는
박탈감을 주기도 하는데요.
국내 IT 업체에 재직하는 한 2년 차 개발자는
"솔직히 게임이나 스타트업에 비해 대우가 약하다 보니,
이제는 슬슬 이직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어차피 평생 실력을 갈고닦아야 하는 분야다 보니,
결국 내가 잘한다는 평을 들으며
더 좋은 곳으로 가는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는데요.
실적 악화를 무릅쓰고 무리해서까지,
연봉을 올려 줘야 하는 경영진 속내도
이런 분위기가 마냥 반가울 수는 없습니다.
한 소규모 게임 개발사 대표는
"상장사들처럼 발표할 수 없을 뿐,
계속된 개발을 위해서는 우리도 연봉을 더 줘야 한다"고,
인정하면서도 "게임은 결국 흥행 산업이다.
개발자 수급이 계속 어려워질 경우,
작은 규모의 업체가 흥행 게임을 시장에 내놓은 뒤,
점차 키워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어렵게 된다"고
토로했습니다.
한편 취업 준비생들의 경우에는
가고싶은 IT기업으로 다양한 이유로
네이버와 카카오를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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