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확률 조작 논란으로 대규모 유저이탈

안녕하세요 친절한 토선생입니다.

 

넥슨에서 운영하는 게임의 경우에는

캐시템이 필수적이며,

각종 확률성 아이템이 넘쳐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돈슨이라고 부르는 유저도 많습니다.

 

또한 게임을 즐기려면 현질이라고 불리는,

현금을 투자해야지만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현금이 필요한 이유 중 하나가

넥슨의 게임에는 각인, 추가 능력치와 같은

기능들이 계속해서 열리는데,

 

이러한 능력치를 추가하지 않으면,

상위권에 들어가기 어렵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러한 아이템의 경우

확률 조작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좋은 아이템의 경우 확률이 극악인데요.

 

유저들은 이러한 넥슨의 운영에

확률 조작 아니냐? 확률을 공개하라며

항의하는 유저도 많았습니다.

 

결국 2021년 3월 사건이 터졌는데요.

이로 인해 많은 메이플스토리 유저들이

다른 게임으로 이탈하게 됩니다.

 

오늘은 2021년 2월에서 3월에 발생한

메이플스토리 확률조작 으로

대규모 유저이탈한 사건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넥슨 메이플스토리 공식 사과문

1. 메이플스토리의 공식 사과문은?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의 당첨 확률을 

조작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메이플스토리가

2021년 3월 1일 이용자들에게 재차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조작이 아니라 '오류'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는데요.

넥슨은 이날 오전 5시

메이플스토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메이플스토리를 아껴주시는 고객님께 사과 말씀 드립니다'

라는 제목으로 공식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이 사과문은 메이플스토리 서비스 책임자인

강원기 넥슨 디렉터가 직접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넥슨 메이플스토리 공식 사과문

강 디렉터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여론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컸고,

 

이 때문에 메이플스토리를 사랑해 주시는

고객님의 뜻과 맞지 않는 방향으로

계속해서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며,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강 디렉터는 특히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로부터의 아이템 확률 공개 요구에,

"영업 비밀"이라는 입장을 내세워 온 데 대해 사과했는데요.

​강 디렉터는 

"메이플스토리에서 

오랫동안 유지돼 온 라이브 서비스의 개발 관성으로,

최소한의 정보만을 제공하는 운영방식을 유지해 온 것이,

이번 사태의 원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오직 경험에만 의존할 수밖에 없는

고객님의 답답한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강 디렉터는

 "2003년 메이플스토리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후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되고,

게임 시스템에 많은 변화가 생겼지만,

무엇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구체적 안내가 없었다"며,

 

"별다른 고민 없이 안일한 태도로

과거 방식 그대로 라이브 서비스를 지속해 왔다"고

해명했는데요.

 

메이플스토리 코디

2. 메이플스토리의 확률 조작 논란은?

앞서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들은 

 

2021년 2월 18일 넥슨이

테스트 서버 패치를 진행한 이후

메이플스토리를 이탈해 왔습니다.

당시 넥슨이

"아이템에 부여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추가 옵션이,

동일한 확률로 부여되도록 수정한다"고,

밝힌 부분이 불씨가 됐는데요.

 

이용자들은

"기존에는 아이템 추가 옵션 확률이

동일하지 않았다는 의미냐"라며 반발했습니다.

 

메이플스토리 환생의 불꽃

메이플스토리에서 추가 옵션은 

그동안 획득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악명이 높았는데요. 

 

특히 '환생의 불꽃'이라는 

확률형 아이템은 추가 옵션의 등장 확률을 

'무작위로' 부여한다고 공지돼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용자들은

정확한 등장 확률을 알지 못한 채,

원하는 추가 옵션이 등장할 때까지

아이템을 반복 구매했습니다.

 

심지어 수백만원을 쏟아붓는 이들도 있었던 전해졌는데요.

강 디렉터는

"관성적으로 '무작위'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부끄럽게도 이에 대한 문제점을 잘 인지하지 못했다"며,

 

"이번 상황을 계기로

게임 내에서 확률과 관련된

표현과 문구를 전수조사하고 있다.

 

대응 방안을 다시 안내하겠다"고 했는데요.

강 디렉터는 

이밖에도 기존 추가 옵션 오류를 

미리 확인할 수 있었는데도 챙기지 못했고,

옵션 개편을 정확히 설명하지 못했다는 점 등도

 

사과했습니다.

임 메이플스토리 유저들이 회사측의 확률 조작을 지적하기 위한 시위를 위해 준비한 트럭

​넥슨은

2021년 2월 19일에도

이와 관련 입장문을 냈지만,

당시에도 고객 반발이 이어졌는데요.

 

강 디렉터는 이에 대해서도

 

"'확률 조작’으로 낙인찍히게 될까 두려워,

사과하는 자세가 아닌 오류에 대응하는 태도로 일관했으며,

상세하게 보상 의도를 설명해 드리지 않고,

보상 안내를 드렸다"며,

 

보상 재검토와 별개로

앞으로 게임 내 보상 설계에서

추가 옵션 재설정의 리스크를 줄이고자,

 

‘검은 환생의 불꽃’의 공급량을 최대한 늘리겠다"

고도 밝혔는데요.

이어 "메이플스토리에 대한

더 이상의 불안감이나 의구심을 없앨 만한,

정보·기록을 공개하고자 준비 중"이라며,

 

"늦어도 오는 5일까지 준비해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는데요.

 

메이플스토리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3. 메이플스토리 유저들의 반응은?

앞서 일부 게임 커뮤니티 내에서는 

'확률 조작' 의혹과 관련 트럭 시위나 

'한도 0원 챌린지'라는

아이템 불매 운동으로도 번졌는데요. 

 

'한도 0원 챌린지'는 

넥슨 홈페이지에서 월 충전 한도 설정 기능을 통해,

각 계정의 캐시 충전 한도를 0으로 만드는 운동입니다.

 

한 계정당 월 2회까지 한도 변경을 할 수 있는데,

이후로는 한도를 바꿀 수 없어

통장을 걸어 잠글 수 있습니다.

 

일부 이용자들은 '로스트아크' 등

비슷한 장르의 다른 게임으로 이탈하는

집단 행동도 벌이고 있는데요.

이날 사과문에 대해 

이용자들은 여전히 냉소하고 있습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예전과 달리 달(월)이 바뀌었지만,

캐시 충전 규모가 늘지 않아 불안했나보다",

 

"진심이 담겨있지 않은 사과문"이라는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정치권에서도 상황을 주시하며,

확률형 아이템 규제에 칼을 빼들고 있는데요.

 

2021년 3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는

확률형 아이템 정보를 의무 공개하는,

게임산업진흥법 전부 개정안이 발의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