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

실업 급여를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

by 친절한토선생 2023. 2. 28.
반응형
반응형

안녕하세요 친절한 토선생입니다.

 

직장인들이라면 대부분

주식 투자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왜냐하면 주식은 접근하기 쉽고,

환금성과 수익률을 보고,

투자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재테크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원금 손실 리스크가 존재하는데요.

투기는 당연히 하면 안 되겠지만,

 

투자의 경우 선택과 결과 모두

본인의 몫입니다.

 

최근 경기가 어려워지고, 비정규직이 늘면서,

실업 급여 지급률이 상승하고 있는데요.

 

실업 급여의 경우 재 취업을 할 때까지,

생활을 하라는 의미로 만들어진,

국가 차원의 복지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실업 급여를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도 등장했는데요.

 

오늘은 실업급여를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등장하게 된 이유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실업급여를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

실업 급여를 주식에 투자하는 이유는?

 

프리랜서 A 씨는 

최근 재계약이 불발되며 받게 된 실업급여를

삼성전자 주식을 사는 데 털어 넣었습니다.

 

원래는 월급으로

주식 투자용 `시드머니`를 모을 생각이었지만,

계약 연장이 불발되면서,

대신 실업급여를 재원으로 삼은 것입니다.

 

월 120만 원가량 받게 된 실업급여는

이른바 `삼성 적금`으로 들어갔습니다.

 

당장 생계 걱정이 없는 A 씨는

"주식을 공부하고 투자할 비용과

시간을 벌었다고 생각하려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B 씨는 지난해 남편이 실직하며 받게 된 실업급여 가운데,

100만 원가량을 난생처음 주식을 사는 데 썼습니다.

 

처음엔 주식 공부라는 명목으로 시작했지만,

한 주 사뒀던 삼성전자 주식이 3000원 정도 뛰자,

`100주를 사뒀으면 30만 원을 버는 건데`라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고정 지출이 있는 데다 남편의 실직 기간이 길어지며,

한 달 가계 수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B 씨는 은행 대출을 받아 약 1000만 원을 주식에 부었고,

주식이 가계의 주된 소득 수단으로 전락했습니다.

 

실업급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실업급여를 

주식 투자에 넣는 방법을 공유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 열풍 속에 정부가 대출 등 유동성 확보 수단을 옥죄자,

실업급여마저 주식 투자 자본금으로 활용하는 것인데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업급여 수급 기간에 구직활동을 하면서,

주식을 통해 수익이 발생한다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거나 부정 수급으로 간주돼

실업급여 지급이 취소되기도 하는가"라는

질문이 잇달아 올라왔습니다.

 

A 씨와 B 씨처럼 실직 기간에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질문에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실업급여를 받는 동안 근로소득이 발생하면,

그 기간에는 실업급여를 받을 수 없게 되지만

주식 등 금융소득은 불로소득으로,

 

실업급여에서의 부정 수급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업급여 수급 기간 중 발생한 소득 중

근로의 개연성이 있는 소득이 있으면 실업급여 수급이 제한되지만,

주식 투자로 발생한 소득은 일반 직장인들에게도 발생 가능하므로 ,

근로의 개연성이 있는 소득으로 볼 수 없다는 뜻인데요.

하지만 실업급여에 대한 기금 고갈 우려마저 나오는 상황에서

이를 반복적으로 수급하며 주식 투자에 활용하는 것은,

 

가뜩이나 경시됐던 근로소득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준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2030 세대 청년들이 `불나방 투자 광풍`에 함몰되는 모습인데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기)` `빚투(빚내서 투자)`

코로나19 대유행이 빚은 고용 절벽으로 인한,

`잃어버린 세대`에게 마지막 동아줄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오계택 한국노동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은​

 

"근로소득 경시라는 전반적인 세태의 단면"이라며,

 

"실업급여는 구직을 준비하라고 주는 지원금인데,

이를 주식 투자에 붓는다는 것은

 

일종의 `씨암탉을 잡아먹는 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