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연애수당 月20만원? 허경영의 서울시장공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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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친절한토선생입니다.

 

대선이나 선거철만 되면,

말도 안 되는 공약들이 나오는데요.

 

허경영 씨가 대표적인 후보인데요.

공중부양과 같은 기행을 벌이고, 

본인 이름으로 앨범도 내고,
자신의 눈을 바라보면 행복해진다. 

 

라는 말을 하면서 대중의 시선을 끈 정치인입니다.

허경영 씨는 2021년 서울 시장에 도전했는데요.

결과는 다들 아시다시피 오세훈 씨가 당선됐습니다.

 

하지만 허경영 씨의 서울 시장 당시의 공약은

정말 말도 안 되는 내용들이 많았는데요.

공약의 내용에 MZ세대들은 열광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오늘은 허경영의 2021년 서울시장 공약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선 후보에 나온 허경영 씨

2021년 4월 서울 시장 선거 당시 허경영의 공약

 

2021년 4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가

2021년 1월 20일 파격적인 공약을 발표했는데요. 

★ 서울 수돗물 원료 청평댐으로 이전
★ 18세부터 150만 원 지급(연애수당)
★ 재산세 폐지
★ 아파트 분양가 상한선 폐지
★ 결혼부 신설 

등의 5대 공약을 발표하면서, 

서울시민들의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다만 허 대표는 어떤 방법으로 재원을 마련할지

등을 놓고는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았는데요.

 

축지법 방법을 시연해보이는 허경영 총재 (사진=tvN)

허경영 씨가 2021년 1월 20일 발표한

서울 시장 공약을 자세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서울 수돗물 원료 청평댐으로 이전

허 대표는 

서울시 수돗물인 

‘아리수’를 만드는 원료가 되는 취수원을 

 

현재 남한강 수계의 팔당댐에서 

북한강 수계의 청평댐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서 발원해 화천, 춘천을 거쳐 내려오는 

깨끗한 북한강 수계의 물을 이용하면,

시민들이 생수 수준의 특급수를 마실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입니다.

★ 18세부터 150만 원 지급(연애수당)

허 대표는 

18세부터 국민배당금 150만 원을 지급해,

부익부 빈익빈을 없애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서울시장 급여는 받지 않을 계획인데요.

 

허 대표는 예상되는 판공비 100억여 원도

본인의 재산으로 부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재산세 폐지

부동산 시장에 서울시는 관여하지 않겠다는 게

허 대표의 방침인데요.

 

철저히 시장의 논리에 맡기겠다는 의도입니다.

 

이를 위해 아파트 분양가 상한선 제도를 폐지하고,

토지 공시지가도 더는 올리지 않도록 할 계획입니다.

★ 아파트 분양가 상한선 폐지

서울시민 생활 부담을 덜기 위해 허 대표는 

재산세와 자동차 보유세를 폐지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주택보유세 역시 폐지한다는 입장입니다.

★ 결혼부 신설

허 대표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일부와 여성부를 없애는 대신 결혼부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또한 미혼자에게 연애수당을 지급하는 동시에,

결혼을 하면 결혼수당 1억 원과 주택자금 2억 원을 무이자로 지원합니다.

 

출산하면 출산수당으로 5,000만 원을 지급하고,

자녀가 10살이 될 때까지는 전업 주부수당으로

월 10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도 했는데요.

 

허경영의 이색 강연 마케팅

허 대표는 

1987년 13대 대선에 

후보로 등록하면서

선거에 발을 들였는데요. 

 

이후 1991년 지방선거와 1996년 15대 대선, 

2007년 17대 대선에 출마했습니다. 

 

이후 지난해 21대 총선에 

국민혁명배당금당 비례대표 후보로 나섰고, 

득표율 미달로 국회 입성에는 실패했는데요.

2021년 1월 20일에 발표된

허경영 씨의 서울 공약과 관련하여,

인터넷상에서는 댓글로 다양한 의견이 나오면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