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절한 토선생입니다.
흔히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산업이 있는데요.
자율주행, 인공지능, IC, CT, BT, AI
스마트팜 등이 대표적입니다.
애플카나 테슬라의 경우 자율주행 차의 대표주자로,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엄청 많은데요.
위에 말한 혁신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글로벌을 선도한다는 말이 있을 만큼,
세계 각국이 국가 주도로 밀고 있는 산업인데요.
오늘은 자율 주행 부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만도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만도의 MHE지분 인수 배경은?
자동차 부품 기업 만도가
자율 주행 관련 부품 전문업체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MHE)' 지분을 모두 인수해,
자율 주행 부문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한층 탄력을 얻게 됐습니다.
2021년 2월 3일 만도는 MHE 지분 100%를
총 1650억 원에 매입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는데요.
MHE는 독일 헬라(HELLA)와
만도 최대 주주인 한라홀딩스가
각각 50%를 보유한 합작사로 2008년 설립됐습니다.
MHE는 자율 주행, 전장 부품 전문 기업으로
레이더, 카메라 등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중
'인식' 관련 부품이나 브레이크, 스티어링 등
'판단ㆍ제어' 분야 부품(ECU) 설계ㆍ생산하고 있는데요.
특히 ADAS 핵심 부품 중 하나인 중거리레이더(MRR)를
2018년 국내 최초로 양산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업계에서는 헬라가 보유한 50% 지분 인수에 대해
더 이상 독일 기업 기술에 의존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독자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는
만도의 자신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헬라가 보유한 지분 때문에
그간 글로벌 영업망을 제대로 펼치기 어려웠지만,
이번 지분 인수로 이 같은 문제점이
완전히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만도 측은 "이번 인수로 국내 완성차 고객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고객 다변화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MHE해외 생산 거점인 중국 쑤저우와 인도 첸나이를 활용해,
현지 사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북미와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인수로 자율 주행 핵심 부품의
생산원가 절감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만도 관계자는 "인수를 통해 만도는 설계, 실증,
생산으로 연결되는 제품 '풀 사이클'을 독자적으로 수행하게 돼,
원가와 품질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고히 다질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는데요.
2. 자율 주행 부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만도
만도는 MHE의 연구개발 (R&D) 인력 140여 명과 협업해
개발 역량을 확충하고 제품군을 다변화할 계획인데요.
단거리 레이더를 독자 개발해 양산 중인
중ㆍ장거리 레이더와 함께 독자 레이더 풀 라인업을 갖추는 한편,
실내 탑승자 감지 센서와 차세대 통합 제어기 개발에도 집중합니다.
이를 통해 만도는 레이더, 카메라, 통합 제어기로 이어지는
자율 주행 부품의 모든 패키지 공급 역량을 갖출 예정인데요.
만도는 2022년부터 아마존이 배송 차량으로 사용할 예정인
10만 대가량의 자율 주행 레벨 3 수준 전기차에
전방 레이더와 카메라, 자동긴급제동장치(AEB) 등
ADAS 부품을 공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EB는 차량이 레이더 센서와 카메라를 이용해
전방 장애물을 스스로 감지해 이를 운전자에게 알리거나,
스스로 멈추는 자율 주행 핵심 부품 중 하나인데요.
ADAS 외에도 전자식 이중화 운전 시스템,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 등 만도 전기ㆍ전자 제품도 공급합니다.
2021년 1월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1에서
만도가 선보인 자유 장착형 첨단 운전 시스템 관련 부품도
MHE에서 양산될 예정입니다.
이 시스템은 만도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운전대와 바퀴가 완전히 분리된 조향 시스템으로,
자동차 경량화와 차량 실내 공간 활용성을 높여 주는데요.
전기차와 자율 주행차 등
미래차에 필수적으로 공급되는 부품으로 꼽힙니다.
조성현 만도 총괄사장은
"이번 빅딜 성사가 만도 자율 주행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 만도의 MHE의 인수 영향은?
한편 증권가는
만도의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이하 MHE) 인수에 대해,
긍정적이라면서도 단기적으로 이익 개선에 미치는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2008년 설립된 MHE는
지난 2019년 기준 6512억 원의 매출과
34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2020년 매출액은 6874억 원인데,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를 통해 새로운 성장의 판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국업체로 ADAS 수주가 국한됐었지만,
2021년부터는 북미와 유럽 지역의
신규 수주도 가능해질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실적에 단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을 했는데요.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MHE 인수에 따른 수직적 가치 사슬 내재화로 원가율 개선과
제품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그러나 단기 손익 개선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한준 KTB증권 연구원도
“MHE의 매출액 90%가 만도향 납품”이라면서,
“내부거래 제거 시 매출액 기여도는 약 700억 원이며,
이익률 개선폭은 0.2~0.3% 포인트”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실적 기여보다는 독일 헬라와의 합작 종료로
외부 수주 측면에서 전략적 자유도 제고에 의의가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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